예전부터 스테디셀러로 여기저기 감초처럼 들어가던, 익숙한 성분이
갑자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어려운 걸 해낸 성분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바로 히알루론산이죠.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눈, 연골, 히알루론산 등에 존재하는 보습인자로 인체친화적인 성분이에요.
다당류의 일종으로 자기 무게의 천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수분이 오래가도록 도와줘요. 그래서 피부보습제로 유명한 성분이에요.
히알루론산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과 글로 준비해보았어요. 영상이 편하신 분은 영상으로, 글이 편하신 분은 더 아래로 내려서 글로 보시면 된답니다. 영상으로는 히알루론산 원료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글로는 히알루론산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둘 다 보는 걸 추천드려요 :)
유튜브 밍구원, 틱톡 minguwon, 인스타그램 Sienna_ming에서 다양한 뷰티정보와 화장품회사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으니 놀러오세요 :)
그럼 아래 히알루론산 이야기 다시 시작할게요!
그런데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수분이 오래 유지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항산화력이 있어서 피부 항산화에 도움을 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주기도 해요. 참 피부에 좋은 성분이죠?
요즘 히알루론산 이야기를 하다보면 고분자냐 저분자냐 이런 이야기를 꼭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무조건 저분자히알루론산이 흡수가 더 잘 되기 때문에 좋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화장품회사에서 그런 식으로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히알루론산은 아무리 저분자라고해도 몇천달톤 아래로 떨어지기 어렵기때문에 (실제로 몇천달톤 정도의 히알루론산을 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피부에 잘 흡수된다고 이야기하긴 어려워요.
사용감차이는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물같고 미끌미끌한데 보습력이 있는 느낌이고 히알루론산은 약간 수분감있는 콧물느낌(?) 인데 보습력이 유지되는 느낌이에요. 서로의 특징이 다르고 장단점이 있을 뿐 어떤 게 좋다, 나쁘다 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워요.
원료로의 히알루론산은 백색의 파우더형태에요. 하지만 고분자히알루론산의 경우 물에 풀어서 사용하기 어렵기때문에 1% 솔루션된 용액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또 파우더형태로 히알루론산 원물을 사용할 경우 단가가 비싸서 솔루션 원료를 사용하기도 하죠. 최근에는 'n중 히알루론산' 이라는 게 유행하면서 히알루론산을 여러 개 섞어서 솔루션한 원료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종종 '히알루론산원액' 이라는 걸 볼 수 있는데 히알루론산 원액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히알루론산 원액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들은 히알루론산 1%솔루션 용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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